[뉴스콤 김경목 기자]
블랙록이 비트코인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최적 상품이라고 밝혔다.
25일 CNBC에 따르면, 블랙록은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다"라며 "비트코인은 주식과의 높은 상관관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서 최적 상품이다"라고 밝혔다.
작년 11월에는 비트코인과 주식의 상관관계가 2020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 이전에는 비트코인이 전형적인 위험자산으로 거래됐기 때문에 대부분 주식과 함께 움직였다.
작년 비트코인은 기술주 및 하이베타 주식과 디커플링되는 조짐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상관관계가 다시 강해지고 있다.
지난 2월 초 인젝티브 랩스의 에릭 첸 CEO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로 인해 상관관계 수준이 다시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비트코인이 대형 펀드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에 암호화폐가 월스트리트와 연계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블랙록 비트코인 ETF는 자금 유입이 줄어들고 있지만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은 재차 7만달러를 웃도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10시 8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4.9% 오른 7만 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