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2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 이어 영국이 비트코인을 인정하는 절차에 들어간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11일 증권거래소가 암호화폐에 기반한 상장지수노트(ETN)를 등록하겠다고 신청하면 이를 반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비트코인은 이날 5%에 육박한 급등세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더리움도 4000달러를 웃돌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주 후반에는 강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덕분이다.
강력한 ETF 유입과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 그리고 비트코인이 반감기를 맞는 등 호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들은 최근 동반 급등세를 이어온 바 있다.
이후 잠시 숨고르기에 나서는 듯 했지만 재차 오름세로 전환한 채 상승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3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4.81% 오른 7만 19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4.61% 오르며 4040.41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8.3%, XRP는 14.2% 급등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