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8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ETF를 승인했다는 오보가 나온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 보도가 나간 뒤 비트코인은 전날 장에서 속등했다. 다만 이후 언급된 자산운용사가 부인하고 보도를 했던 매체도 잘못된 정보라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은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암호화폐는 최근 약세 이후 기술적인 반등세를 보였다.
14일 페라리가 미국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해 암호화폐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는 소식도 장내에 호재로 소화됐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폴 튜더 존스가 비트코인과 금에 대해 낙관론을 제시한 것도 암호화폐 시장엔 훈풍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날 장에선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작용하면서 다수 암호화폐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주 장에선 미국 국채 금리 급등, 중동발 지정학적 우려 등 악재를 소화해 부진했다.
비트코인은 오후 1시 2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07% 오른 2만 84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7거래일 동안 5.1% 상승을 기록 중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29% 내린 1567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7일간 0.49% 상승 중이다.
BNB는 0.47%, XRP는 0.30%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