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7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16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ETF를 승인했다는 오보가 나오면서 변동성을 확대했다.
관련 보도가 나간 뒤 비트코인은 속등했다. 다만 이후 언급된 자산운용사가 부인하고 보도를 했던 매체도 잘못된 정보라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은 상승분을 반납했다.
암호화폐는 전장에서도 최근 약세 이후 기술적인 반등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14일 페라리가 미국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해 암호화폐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는 소식도 장내에 호재로 소화됐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폴 튜더 존스가 비트코인과 금에 대해 낙관론을 제시한 것도 암호화폐 시장엔 훈풍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장에선 미국 국채 금리 급등, 중동발 지정학적 우려 등 악재를 소화하며 부진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오후 1시 22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62% 오른 2만 82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7거래일 동안 2.23% 상승을 기록 중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73% 오른 1588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7일간 0.31% 상승 중이다.
BNB는 1.42%, XRP는 0.92%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