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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피치, 미 대형은행 신용등급 강등 경고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3-08-16 08:14

(상보) 피치, 미 대형은행 신용등급 강등 경고
[뉴스콤 김경목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대형은행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했다.

크리스 울프 피치 애널리스트는 15일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은행권 영업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며 “은행 영업환경 등급이 추가로 내려가면 미국 주요 은행들 신용등급도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은행 영업환경 등급이 AA-에서 A+로 내려가면 피치는 커버하고 있는 미국 은행 70여 곳 신용등급을 재평가해야 할 수 있다"며 "이들의 재무자료를 재평가하고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피치를 비롯한 신용평가사들이 시장을 요동치게 만들고 있다. 무디스는 지난주 미국 중소형 은행 10곳의 신용등급을 낮추고, 또다른 은행 17곳의 신용등급을 낮출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피치는 지난 1일에는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피치는 "미국 등급 강등은 앞으로 3년간 재정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정부 부채의 빠른 증가세, 지난 20년간 반복되고 있는 부채한도 교착 국면 그리고 동급 국가에 비해 거버넌스가 약화된 점 등이 반영됐다"고 했다.

울프 애널리스트는 "피치는 은행 영업환경 등급을 낮추는 것이 실질적인 리스크임을 시장에 알리는 데 열중하고 있다"며 "은행들은 자신들의 영업환경 등급보다 높게 평가될 수 없기 때문에, 자산 규모에서 최대인 JP모간과 BofA 신용등급이 AA-에서 A+로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JP모간과 같은 대형은행 신용등급을 낮추면 다른 은행들 등급도 하향 조정해야 하며, 잠재적으로 일부 약소은행들은 투자 불가 등급에 가까워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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