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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융개방 확대하면서 외자기업에 인센티브...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로 경기회복 기여 - 국금센터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3-06-01 14:55

中, 금융개방 확대하면서 외자기업에 인센티브...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로 경기회복 기여 - 국금센터
[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1일 "외국인투자 유치 확대가 중국의 경기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금센터는 "최근 중국이 금융시장 개방을 확대하고 외자기업 인센티브 정책을 발표하는 등 외국인투자 유치에 한층 적극적인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은 외자 유치에 노력하면서 금융시장도 더 개방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신규 외자기업 수가 1만개로 전년비 25.5% 급증했다. 핵심 정책과제로 외자유치를 제시하고 지방정부도 해외에 투자 사절단을 파견하고 있다.

중국은 또 올해 들어 외자은행의 국채선물시장 거래를 허가하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능 종목 수를 크게 늘리는 등 금융시장 접근성을 확대했다.

센터는 "중국당국은 외국인투자를 늘려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한편 기술력을 강화해 미국의 對中 견제에 대응하고자 한다"고 풀이했다.

작년 중국 성장률이 3.0%로 목표치(5.5%)를 하회한 상황에서 당국은 대외 개방과 외자 유입을 통해 소비 및 생산을 확대하고 일자리도 늘릴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지방정부의 부채 부담이 심화된 가운데 안정적인 인프라 투자 확대를 모색 중이다.

미국 기술규제에 대응하는 면도 크다는 진단이다.

센터의 백진규 연구원은 "미국의 제재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고립을 회피하고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대외 개방 및 외자 기업 유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당국의 정책조치들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봤다.

백 연구원은 "생산원가 상승 등이 외국인의 對中 투자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이를 상쇄하면서 금융 투자금 유입 및 외자기업 진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경제 재개방 직후인 작년 12월부터 외국인들의 증권투자금이 완만히 유입되고 있으며 금융시장 개방 조치로 對中 투자가 더욱 확대될 소지가 있다"면서 "미국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경제 재개방에 따른 소비·투자 증가 및 금융서비스 수요 확대 등으로 외자기업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외국인투자 유치 확대가 중국의 경기회복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작년 중국의 투자 증가율이 5.1%로 GDP 성장 기여도의 절반을 차지한 가운데 주요 금융사들은 외자유치 확대 등으로 올해 투자 증가율이 5.7%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FDI 유입은 △고용 확대 △생산 효율성 개선 △기술 이전의 3가지 경로를 통해 경제성장의 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對中 투자 유입이 가속화될 경우 미국의 무역규제 등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백 연구원은 "미국의 반도체법이 글로벌 기업의 중국 생산을 제한하는 데다 인플레이션 감축법 및 對中 수출 규제를 시행하는 상황에서 중국의 외자유입 확대 조치는 미국의 견제를 강화하고 글로벌 FDI의 블록화를 더욱 심화시킬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중국의 블록 경쟁은 무역규제를 가속화하면서 거래비용을 확대시킬 수 있으며 이는 신흥국의 경제 회복까지 위협할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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