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셸 바우먼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면서 “금리가 계속 높아져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바우먼 이사는 "특히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연준은 볼 필요가 있는 것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은 인플레와 관련해 더욱 많은 진전을 보기 시작할 때까지 금리인상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발표된 미국 1월 PPI는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예상치인 0.4% 상승을 웃돈 가운데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발표된 미국 1월 CPI도 전월대비 0.5%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전년대비로는 6.4% 상승해 예상치(+6.2%)를 웃돌았다.
또한 지난달 소매판매도 석 달 만에 늘며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 지난 1월 소매판매액은 6970억달러로 전월보다 3.0% 늘었다. 예상치는 1.9% 증가였다. 증가폭으로는 22개월 만에 최대였고, 지난 2022년 1월(+3.8%) 이후 1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초 발표된 미국 1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시작으로 물가, 소비 등 주요 경제지표들 모두 예상을 웃돌면서 긴축강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재차 확산됐다.
한편 바우먼 이사는 약 한달 전 발언에서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할 일이 더 있다”며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며 “물가안정을 위해 당분간 제약적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