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CEO, 블룸버그 [뉴스콤 김경목 기자]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CEO가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이기는 중이다. 군사 충돌은 피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달리오는 "위안화가 국제 무역 전반에서 더욱 널리 쓰이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이 대치하는 현 상황에서 실질적인 승리자는 양국간 대치 상황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국가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세계 무역과 지배력 관련한 비중을 수치로 비교하게 되면,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이기고 있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미중 양국은 인권, 무역, 기술과 시장을 놓고 벌이는 경쟁 등을 포함해 다양한 이슈에서 대치하고 있다. 미국이 최근 중국 스파이 풍선을 격추한 이후로 양국 관계에선 냉각 기류가 이어지고 있다.
달리오는 지난 연말에만 해도 미중간 군사충돌이 임박했다는 경고를 내놓은 바 있다. 그는 임박했다는 말은 양국이 군사충돌을 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군사충돌이 나오지 않기를 희망함을 표현한 것이라고 에둘렀다.
그는 미국은 국내적 이슈로 인해서 더욱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프라, 교육, 정치적 분쟁, 리더십 등의 악화를 비롯해서 마약 위기, 빈부 격차 심화 등이 미국 경쟁력 하락이라는 증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중요한 위협 요소는 미국 안에 존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