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뉴스콤

메뉴

뉴스콤

닫기

(상보) 美경제 '무착륙 시나리오' 부상..."침체나 둔화 없을 수도" - WSJ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3-02-13 10:46

사진=비즈니스리뷰엣버클리
사진=비즈니스리뷰엣버클리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경제에 경기 침체나 둔화가 없을 수도 있다는 '무착륙 시나리오'가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지난달 고용과 소비자 지출이 놀라울 정도로 견조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자동차와 주택 수요도 감소 이후 안정세를 보일 수 있다는 기대도 살아나고 있다.

WSJ는 일부 이코노미스트 사이에선 수주일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경제 '호전'이라는 3번째 시나리오가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네일 두타 르네상스매크로 이코노미스트는 "무착륙 시나리오가 현 상황에선 현실적인 것"이라며 "연준 관계자들은 올해 경기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는 있다. 다만 이들은 경제가 호전되는 명확한 사실을 시인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시작해 기준금리는 현재 4.50~4.75%까지 상승했다. 금리인상 속도는 지난 1980년 이후 가장 빨랐다. 이러한 빠른 긴축 기조가 미국 투자와 고용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따.

다만 이러한 전망과는 다르게 지난 1월 비농업 고용 수치는 시장 예상을 훨씬 웃돌았다. 지난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51만7000명 증가했다. 예상치는 18만7000명 증가였다. 실업률은 3.4%로 전월 3.5%에서 하락해 196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앞으로 12개월 이후 리세션 가능성을 35%에서 하향 조정한 25%로 제시했다. 만약 경제가 예상보다 더욱 호전되면 연착륙을 달성하긴 어려울 것으로 봤다.

이던 해리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경제 리서치헤드는 경제 성장 개선시 인플레이션 둔화에는 회의적이라며 "비행기가 3만피트 상공에서 배회하면 연료가 떨어질 리스크가 더욱 높아진다"며 "더욱 그럴듯한 시나리오는 연준은 더욱 오랜 시간을 두고서 노동시장 호황을 꺾기 위해서 긴축에 나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