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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日 외환당국, 엔화 매수로 시장 개입...21일 장 중 달러/엔 7엔 속락 -닛케이신문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10-24 07:50

[뉴스콤 김경목 기자] 일본 외환당국이 엔화 매수로 21일 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닛케이신문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21일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 등 외환당국이 엔화 매수 및 달러 매도 등 환시 개입을 단행했다"고 22일 보도했다.

21일 장 중 달러/엔은 151.9엔까지 치솟으면서 1990년 이후 32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일본 외환당국이 이날 실개입에 나서면서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4엔까지 고점 대비로 7엔 가까이 속락하기도 했다.

코스콤CHECK(5500)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21일 장에서 전장보다 1.59% 하락한 147.74엔을 기록했다.

이러한 일본 외환당국 개입이 나왔음에도 달러/엔 환율은 24일 장에서 전장보다 0.8% 오른 148.91엔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전장에서 급락했던 부분을 되돌림하는 엔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일본 9월 근원 CPI가 전년 동월보다 3.0% 상승해 8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BOJ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수 있을 지가 관심을 모은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이날 "금융, 외환 시장 움직임이 일본 경제와 물가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를 유심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일본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히 높다"고 강조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최근 사설을 통해 "엔화 약세는 일본 경제구조를 재건하는 모닝콜"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 11일부터 자유여행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이는 2년 7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며, 엔화 약세와 입국 규제 완화에 힘입어 해외 관광객들의 일본 입국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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