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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BOE, 시장 변동성 확대시 국채 매입 연장 시사 -FT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10-12 13:45

[뉴스콤 김경목 기자] 영란은행(BOE)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 국채 매입을 연장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 보도했다.

BOE 브리핑에 참석한 다수 은행 관계자들은 "BOE 관계자들은 (연기금이 그들의 포트폴리오 내부 리스크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 부채연계투자(LDI) 매니저들이 그들의 고객들의 마진콜을 충족할 수 있는 충분한 현금준비금을 구축할 수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 주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콰시 콰텅 영국 재무장관이 미니예산을 발표한 이후에 대규모 국채 투매가 이어졌다. 이후 BOE는 악순환에 빠진 연기금을 돕기 위해서 650억파운드 규모의 국채 매입을 통한 시장 개입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다만 지난 11일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국채시장 개입 연장이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베일리 총재는 국제금융협회(IIF) 연례 총회 연설에서 "국채시장 개입을 끝낼 것"이라며 "계획대로 이번 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비록 부담이 여전해도 국채시장 상황은 이틀 연속해 긴급 시장 개입이 나서면서 안정을 찾은 것 같다"며 "BOE는 이미 이번주에 시장개입을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연기금에 전하는 메시지는 이제 3일 남았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국발 악재로 시장 심리가 재차 위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런데 BOE 관계자가 재차 시장 진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브리핑에 참석했던 3명의 시중 은행 관계자들은 "BOE에서 시중 은행 관계자와 브리핑 자리에서 10월 14일이 지난 이후라도 시장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국채 매입을 지속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BOE 관계자들은 LDI매니저들이 그들의 고객들 마진콜과 관련해 잘 대처할 수 있는 유동성을 충분히 갖췄는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그리고 13일이나 14일에 국채 매입을 연장할 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BOE 브리핑에 참석하지 않았던 한 시장 전문가는 "만약 시장이 어려움에 처하면 BOE는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재개해야할 것이다"라며 "베일리 BOE 총재가 내놓은 국채시장 개입을 이번주에 끝낼 것이라는 단호한 발언은 시장에 도움이 되지 못했고, 더욱 어려운 상황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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