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영국 감세안 철회' 길트채 10년금리 19bp 급락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10-04 07:17
[뉴스콤 김경목 기자] 영국 정부가 대규모 감세안을 열흘 만에 전격 철회했다.
쿼지 콰텡 영국 재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소득세 45% 세율 폐지안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같은 성장 계획은 더 번영하는 경제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었다”면서도 “우리의 최우선 임무는 영국이 직면한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45% 세율 폐지안은 해당 임무에 집중하는 데 분명히 방해가 됐다”며 "지난 9월 23일 발표한 재정계획 성명이 시장에 다소 변동성을 야기했다. 파운드화와 영국 국채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영란은행(BOE)이 채권시장에 개입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와 쿼지 콰텡 영 재무장관은 이번 감세안 철회로 상당한 충격을 받게 됐다. 다만 트러스 총리는 재무장관을 '결코' 해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투자자들이 3일 장에서 파운드화와 영국 국채를 매수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관련 자산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콤CHECK(5500)에 따르면 파운드/달러 환율은 이날 1.51% 오른 1.132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국채인 길트채 금리는 급락했다. 코스콤CHECK(3931)에 따르면 길트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9.0bp 하락한 3.9543%를 기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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