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일 "KOSPI 기술적 반등의 수급 주체인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8월말~9월초 KOSPI는 밸류에이션 정상화의 1차 목표치인 2,650p까지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8월 코스피 전망 보고서'에서 "8월 KOSPI는 전약후강 패턴을 나타낼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7월 CPI(8월 10일) 결과 확인 이후 기술적 반등 연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7월엔 물가, 통화정책, 경기 변수들 간 악순환의 고리 약화로 글로벌 주식시장과 코스피 시장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8월초 확인되는 미국, 중국, 한국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여 단기 등락 과정이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경제지표 둔화가 뚜렷하고 빨라지고 있지만, 아직 경기침체는 아니라는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8월에도 물가–통화정책–경기침체 간 선순환 고리가 작동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풀이했다.
관건은 8월 10일 확인하는 미국의 7월 CPI 결과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미국 CPI, Core CPI 전월대비 변화율은 6월대비 큰 폭 둔화가 예상(컨센서스는 전월대비 CPI 0.2~0.3%, Core CPI 0.5% 전후)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년대비 CPI 8.8% 전후, Core CPI 6~6.2%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 Core CPI는 전년대비 6%대로 상승 가능하지만, 4개월 연속 둔화 이후 반등으로 수요 불안이 진정될지가 변수"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물가/통화정책 안정과 경기침체 우려 완화 간 선순환 고리 형성될 경우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채권금리 하락 압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다만 22년 3분기 기술적 반등은 역금융장세에서 역실적장세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채권금리 하락으로 인한 단기 가격/밸류에이션 정상화, 기술적 반등 국면"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22년 4분기~23년 1분기 역실적장세 전개가 예상된다"며 "이 때는 경기 경착륙 과정에서 제조업 경기 약화, 실적 전망 레벨다운으로 인한 KOSPI 2차 하락(Rock Bottom 2,050p)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조금 길게 보면 9월 FOMC(9월 21일)와 3분기 프리어닝 시즌(9월 중순 이후)이 변곡점이라고 했다.
이 시기가 되면 미국 경기 판단과 통화정책 속도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3분기 실적 실망감 유입이 가능하다고 했다.
8월 KOSPI 밴드는 2,370~2,600p(반등 목표치 2,650p)로 제시했다.
하단은 12개월 선행 PBR 0.86배(3년 평균의 -1표준편차), 선행 PER 9.15배(2,600선 이탈(5월 10일) 이후 평균)이며, 반등 목표치 KOSPI 2,650p는 12개월 선행 PER 10.28배(21년 7월 이후 평균), 선행 PBR 0.96배, 확정실적 PBR 1.046배(22년 평균), 200일 이동평균선(추세선)에 위치한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