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뉴스콤

메뉴

뉴스콤

닫기

(상보)FOMC, 두달 연속 75bp 금리인상…“높은 인플레 예의 주시”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7-28 07:09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두 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75bp 인상)’ 금리 인상을 실시했다.

FOMC는 27일 이틀간 이어진 정례회의 뒤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는 기존 1.50~1.75%에서 2.25~2.50% 수준으로 높인다고 발표했다.

FOMC는 성명서에서 연준은 성명에서 "공급망 문제와 팬데믹 영향, 에너지-식량 가격 상승 등의 압박으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며 "인플레이션 위험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비와 생산 지표가 최근 약해졌지만, 노동시장은 탄탄하고 실업률도 낮다"고 평가했다.

40년래 가장 높은 수준인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다만 추가 금리 인상 속도와 관련해 이들간에 뜨거운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9월 FOMC 회의에서 75bp 인상을 지속할 지, 아니면 50bp 인상으로 속도 조절에 나설 지를 두고 의견이 갈린 상황이다.

이날 시장은 연준이 75bp 인상을 결정한 이후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파월 의장이 기자 회견에서 어느 시점에서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발언을 한 이후에 주가지수가 상승폭을 넓히고, 국채 2년물 수익률은 하락했다.

시장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현 상황에서 파월 의장이 세차례 연속으로 75bp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부문 아쉬쉬 샤 CIO는 "이날 나온 수치는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 이번 FOMC에선 극적인 드라마가 없었다"며 "우린 이미 호키시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 향후 긴축 속도가 둔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연말 기준한 연준 기준금리 베팅 수준이 3.4%에서 3.3%로 하향 조정됐다. 투자자들은 연준 기준금리가 12월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ING의 제임스 나이틀리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 정책 결정에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유지될 것이다. 연준은 고물가를 잡기 위해서 성장세 둔화를 기꺼이 감수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금리 인하는 연준이 내년에 분명하게 쓸 수 있는 카드이다. 현재 2-10년물 국채 수익률 역전폭이 수년래 가장 넓게 벌어지고 있다"며 "완전한 경기침체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