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미 7월 소비자신뢰지수 95.7로 예상(97.0) 하회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7-27 07:07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콘퍼런스보드 26일 발표에 따르면, 미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5.7로 예상치(97.0)를 하회했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고물가 상황이 지속돼 소비자들이 향후 경기에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전반에 모멘텀이 상실되고 있는 와중에 소비자들의 시장 신뢰도 약화되고 있다. 이러면서 소비자들은 재량 소비재 구매를 줄이는 형국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인플레이션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훼손하는 한편,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서도록 압박까지 가하고 있다.
한편 현재 상황과 관련된 지표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소비자들의 향후 6개월 전망을 보여주는 수치는 65.3으로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예상을 밑돈 소비자신뢰지수는 "소비자들이 필수재를 중심으로 소비를 한 이후 다른 상품을 구매할 만한 여력이 남지 않는다고 밝혔던 최근 월마트, 맥도날드 등의 입장에 힘을 실어줬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콘퍼런스보드의 린 프랑코 수석디렉터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 특히 에너지, 식품 가격 오름세가 지속적으로 소비자를 압박하고 있다"며 "앞으로 6개월동안 인플레이션과 추가적인 금리 인상 등이 소비자 지출과 경제 성장세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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