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미 6월 ISM 제조업 PMI 53.0으로 ‘2년 최저’…예상(54.3)도 하회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7-04 06:59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달 제조업 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1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6.1에서 53.0으로 하락했다.
지난 202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결과다. 시장에서는 54.3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이 발표한 미 6월 제조업 PMI도 52.7로 최종 집계됐다. 전월 57.0보다 대폭 낮아진 수준이자, 지난 2020년 7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이다.
지난달 제조업 PMI가 2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은 '지속된 공급 제약, 일부 수요 둔화' 등으로 신규 주문이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신규주문지수가 6.0 전후 수준 하락해 49.2까지 떨어지면서 2020년 5월 이후로 가장 낮아졌다.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지출을 줄이는 가운데 재고물량이 쌓이면서, 주문 감소세가 나타났다.
제조 부문 재고지수가 56까지 치솟으면서 2010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다.
ISM 제조 부문 설문위원회 티모시 피오레 의장은 "제조업 성장세는 공급망 병목현상으로 억제되고 있다고 설문 응답자들이 지적했다"며 "또한 응답자들은 물가 급등을 가장 큰 걱정거리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제조부문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을 확인한 가운데 주가지수는 상승분을 다소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국채는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 가치도 상승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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