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ECB 라가르드 "인플레 대응에 단호하고 지속적으로 나설 것"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6-29 08:43
[뉴스콤 김경목 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ECB가 인플레이션 대응에 단호하고 지속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개최된 연례 포럼에서 "유럽 지역의 인플레이션이 바람직하지 않을 정도로 높다. 그리고 이후에도 상당 기간 이런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고물가 환경이 ECB가 통화정책을 운영하는 데에 큰 도전이다"라며 "인플레이션 압박이 범위를 넓히는 한편 강도도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유로존 임금 상승률이 두배 정도 늘어서 4%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공급망 병목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야기된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급등세는 멈출 기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ECB는 2011년 이후로는 처음으로 올해 7월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할 계획을 갖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9월 50bp 인상에 나서기 전에 앞선 정책회의에서 25bp 인상으로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마틴스 카자크스 라트비아 중앙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지표에 따라서 7월 50bp 인상을 고려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유럽지역 인플레이션 상황이 악화된다면 예를 들어서 인플레이션이 높고 기대인플레 관련해 부정적 뉴스가 나오면,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폭을 확대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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