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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한전,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연료비조정단가 이익전망치 미치는 영향 크지 않아 - 메리츠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2-06-28 08:27

[뉴스콤 장태민 기자] ■ 3Q22 연료비 조정 단가 5원/kWh 인상

6월 27일 한국전력은 3Q22 연료비 조정단가를 +5원/kWh 인상(0원→5원). 4Q21 이후 3분기 만의 요금 인상. 연료비 연동제 자체에도 약간의 수정이 있었는데, 기존 분기별 조정단가 상한인 3원/kWh이 폐지되고 연간 상하한 범위인 5원/kWh을 적용.

참고로, 상하한을 무시한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요인(실적연료비-기준연료비)은 약 33.6원/kWh. 4Q22에는 연료비 조정단가 추가 인상은 어렵지만(상한에 이미 도달했으므로), +4.9원/kWh의 기준연료비 인상이 예

정되어있음

■ 한 걸음 떼었으니 두 걸음부터는 쉬울 것

한국전력의 연간 전력판매량은 약 540TWh. ASP가 +1원/kWh 상승한다면 연간 5,400억원, 분기별로 약 1,300억원의 이익 개선이 가능. 따라서 연료비 조정단가 +5원/kWh 인상이 3Q22 분기 영업이익에 미치는 효과는 약 6,500억원으로 예상.

당사는 최근 발간 보고서(6/3 발간 ‘2022년 하반기 전망: 꿈틀꿈틀)에서 3Q22 +3원/kWh, 4Q22 +2원/kWh의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을 예상.

금번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가 향후 이익 전망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음. 2022년 영업적자 컨센서스가 23.1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연료비 조정 단가 인상 효과가 미미해보일 수 있으나, 일단 인상이 시작되었다는 점에 주목.

고물가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이 인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고무적. 연내 추가적인 인상안 발표 가능성은 낮지만, 연말 전후로 기준연료비 인상에 대한 논의를 기대해볼 수 있음.

■ SMP 상한제 + 에너지 정책 발표도 기대

한편, SMP 상한제는 산업통상자원부 규제심의위원회를 통과 8월 시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음. SMP 상한제 실시로 인해 향후 유가, 천연가스 가격 추가 상승 시에도 한국전력의 실적 하락 폭은 과거보다 제한적.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7월 내 ‘새에너지 정책 방향’을 확정하여 발표할 계획. 발전 믹스 등 에너지 정책 방향성이 담길 예정인데, 원전 발전 비중 확대 등 한전 친화적 정책이 담길 가능성이 높음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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