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3.13%대로↑…일시적 위험선호 속 주가 급등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6-27 06:30
[뉴스콤 김경목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만에 반등, 3.13%선으로 올라섰다.
이날 발표된 미시건대학교의 소비자 심리지수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연준의 강한 긴축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위험자산인 주가지수가 강세를 보였고 국채는 약세였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금리를 올리면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며 강한 긴축 의지를 재차 드러낸 것도 주목을 받았다.
코스콤CHECK(3931)에 따르면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대비 4.59bp 높아진 3.1388%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4.44bp 오른 3.0716%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5.66bp 상승한 3.2609%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3.40bp 높아진 3.1839%에 거래됐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3.3% 이하로 모두 급등했다. 이날 발표된 미시건대학교의 소비자 심리지수가 최저 수준을 기록해 연준의 강한 긴축 우려가 완화된 것이 호재가 됐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는 4주만에 반등을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3.32포인트(2.68%) 높아진 31,500.70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16.01포인트(3.06%) 오른 3,911.7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75.43포인트(3.34%) 높아진 11,607.60을 나타냈다. 두 지수도 이틀 연속 오름세였다.
주간으로는 다우가 5.39%, 나스닥지수가 7.49%, S&P500은 6.45% 각각 상승했다.
주요 지수들은 지난주 S&P500이 최근 고점 대비로 20% 하락한 약세장에 진입한 이후 이번주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S&P는 이번 반등에서 고점 대비로 여전히 18% 하락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를 올리면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국은 리세션 가능성이 낮다. 금리를 올리면 경기를 개선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 경제는 리세션 가능성이 낮다. 경기는 현재 확장 초기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미국경제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을 논한다는 것이 조금 이른 감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가까이 상승, 사흘 만에 반등해 배럴당 107달러 대로 올라섰다. 리세션 우려가 지속됐지만, 이날 뉴욕 주가지수가 반등하는 등 위험선호 회복세에 영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3.35달러(3.21%) 높아진 배럴당 107.6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95달러(0.86%) 내린 배럴당 109.10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0.34%, 브렌트유는 3.55% 각각 하락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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