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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파월 “리세션 가능성 있다...소프트랜딩 매우 도전적”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6-23 07:02

[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경기침체 가능성을 인정했다.

파월 의장은 22일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우리가 의도한 결과는 전혀 아니지만, 확실히 경기침체 가능성이 있다"며 “소프트랜딩은 매우 도전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는 데 대단히 전념하고 있다”며 “인플레 둔화 증가가 보일 때까지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리인상 속도는 향후 경제지표와 경제전망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강한 긴축을 버틸 수 있는 회복 탄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등과 같은 외부적 요인들이 향후 경제 전망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음을 시인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몇 달동안 세계 여러 곳에서 발생한 이벤트들로 인해서, 연준의 목표인 인플레이션 2%와 강한 노동 시장을 달성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지 여부는 특정 부분에선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요인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봉쇄로 인한 공급체인 정체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부분은 우리의 통제권 밖이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연준이 물가를 잡지않고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면 상당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역사적 사례를 통해서 보면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 저소득층이 더욱 고통을 받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연준이 고물가를 잡아야하는 임무를 실패할 순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기대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더욱 높게 발표된 가운데 시장에선 리세션 전망이 늘었다. 그럼에도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트레이더들은 올해 연말이면 미국 기준금리가 대략 3.6%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가격에 반영했다.

연준 인사들은 최근 발언에서 7월 FOMC 회의에서 최소 한번의 75bp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파월 의장은 "연준에서는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기에 앞서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연준의 정책 결정은 매번 회의 전후로 상황이 어떻게 바뀌는 지에 따라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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