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노무라 "한국, 필리핀 등 아시아에 식품 인플레 최악 아직 안 왔다..몇 개월 내 더 뛸 것"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6-21 14:29
[뉴스콤 김경목 기자] 노무라 홀딩스가 "한국, 필리핀 등 아시아에 식품 인플레이션 최악 단계가 아직 안 왔다. 몇 개월 내 더 뛸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가 20일 보도했다.
노무라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식품 가격이 5월 전년 동월 대비로 5.9%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2.7%와 비교해 대폭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음식 비용과 아시아에 미치는 영향력 간에 6개월 시간차를 생각하면, 아시아 물가 급등세가 올 하반기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 태국의 돼지 콜레라, 인도 폭염과 같은 이슈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소개했다.
노무라는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관련 인식은 음식과 같이 자주 구입하는 생필품 가격에 크게 좌우된다"며 "또한 소비자들의 인플레 인식이 기대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결과를 야기한다. 인도네시아나 필리핀 등은 이미 국민들의 생활 비용이 급등했다는 이유로 최저임금 수준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은 현재 곡류는 물론이고 식용유, 육류, 가공음식을 비롯해 외식 물가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노무라는 "한편 공급량이 충분했던 쌀같은 경우도 밀의 대체재로 부각돼 수요가 늘면,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런 아시아 지역 인플레이션 확대 소식은 대표적인 식품 수입국인 싱가포르에는 더욱 악재가 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노무라는 현재 싱가포르 식품 물가가 4.1% 전후로 상승했지만 하반기로 가면 8.2%로 두배 가량 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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