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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단기투자자, 5월 테슬라 매수세 확대 -블룸버그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6-03 14:26

[뉴스콤 김경목 기자] 한국 단기투자자들이 5월 주가가 급락했던 테스라 종목에 매수세를 확대했다고 블룸버그가 3일 보도했다.

지난달 테슬라 주가는 13% 가량 급락했다. 그럼에도 국내 단기투자자들은 이 기간을 테슬라 바겐세일로 인식해 월간 기준 사상 최고 수준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국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5월 한달동안 테슬라 종목을 10억4000만달러 순매수했다.

지난해 12월 기록했던 10억6000만달러 순매수 이후 가장 많은 월별 순매수 기록이었다.

한국 주식시장이 약세장에 접어든 가운데 약 1000만명에 가까운 개인투자자들은 해외 증시에서 더욱 좋은 차익 실현의 기회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암호화폐, 레버리지 상품 등 변동성이 큰 자산들이 급락한 상황에서 매수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3월을 제외하면 올들어 월 단위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올해 27% 하락 중인데,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추진과 미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등에 영향을 받았다.

특히 테슬라는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해외 주식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1일 기준 127억달러 규모 테슬라 주식을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다.

이는 테슬라 시가총액의 1.58%에 달하는 것으로 머스크 CEO를 제외하면 5번째로 많은 지분율을 보유한 그룹이 되는 것이다.

한국 투자자들은 테슬라에 이어 애플 주식을 48억달러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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