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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브레이너드 "9월 금리인상 중단 근거 찾기 어렵다..6~7월 50bp 인상 합리적"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6-03 07:03

[뉴스콤 김경목 기자] 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오는 9월 기준금리 인상 일시 중단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2일 CNBC 인터뷰에서 "높은 인플레이션 완화가 연준의 첫 번째 과제”라며 “지금으로서는 금리인상을 쉬어 가야 한다는 근거를 찾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가 압력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최소한 50bp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경제 데이터로 비춰보면 6~7월 50bp 인상이 합리적 경로로 보이지만 9월은 덜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연준 일부 위원들은 향후 6, 7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각각 50bp씩 인상한 후에 9월 회의에선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보스틱 총재는 지난달 하순 "미연준이 향후 두차례 FOMC 회의에서 각각 50bp씩 금리를 인상한 후에 9월 금리 인상을 멈출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최근 들어서 미연준 위원들은 고물가를 잡기 위해서 강한 긴축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다시금 강조하고 있다.

매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와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등이 최근 40년래 가장 높은 인플레를 잡기 위해서 미연준이 적극적인 긴축 정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민간부문 고용 지표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지난 5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2만 8000명 늘었다. 시장에서는 29만 9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에는 24만 7000명 늘었었다.

대량 해고가 발생했던 지난 2020년 4월 이후로 증가폭이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렇게 5월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은 전방위적인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된 흐름과 같이 했다.

부진한 고용 지표에 미연준이 긴축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기대감이 재차 살아났다. 이에 뉴욕 3대 주가지수가 2.6% 이하로 동반 상승해 사흘 만에 반등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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