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골드만삭스 "인플레 고점통과 신호, 주식에 호재일 수도"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5-30 08:20
[뉴스콤 김경목 기자] 골드만삭스가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통과했다는 신호가 주식시장에는 호재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CNBC가 27일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4월 PCE 물가지수는 예상에 부합했다. 고인플레가 지속됐지만 전월 대비로 보면 인플레 상황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심리가 안정되면서 이날 주가지수가 급등했고, 주간 단위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이 고점 신호를 보이면,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지적했다.
샤론 벨 연구원은 "시장은 최근 수개월에 걸쳐서 우리가 본 것처럼 보통 인플레이션이 고점으로 갈 때까지 하락한다"며 "그러나 고점을 통과하면 일부 변동성이 나타나다가, 평균적으로 시장은 회복하는 흐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1951년 이후 인플레이션이 13차례 발생한 가운데 12개월 이후에 시장 지수가 오른 것은 9차례였다.
지수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1980년 3월 이후 33.2% 상승한 것이었다. 최악의 결과는 2001년 1월 고점을 찍은 이후에 17.3% 하락한 것으로, 이때는 닷컴버블이 불거져 지수 하락이 불가피했던 측면이 있다.
골드만 연구원들은 "사실 인플레가 고점을 찍으면 시장에 도움이 될 수는 있다"며 "다만 주식시장에는 견조한 실물경제 상황, 낮은 밸류에이션, 금리 하락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990년 10월은 주식시장을 지원하는 요소들이 충분했따. S&P500 지수가 인플레 고점을 찍은 후에 1년동안 29.1% 급등했다"며 "우리가 현재 직면한 상황과는 딴판이었다"고 지적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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