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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블랙록, 중국 주식 '중립' 하향.."코로나 봉쇄 + 중·러 관계"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5-10 10:28

[뉴스콤 김경목 기자]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중국 주식에 대해 코로나 봉쇄와 중국과 러시아간 관계를 이유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가 10일 보도했다.

블랙록은 최근까지 중국 자산에 대해서 리스크를 상쇄할 수 있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코로나 대유행으로 지속되고 있는 도시 봉쇄 여파로 중국은 성장 둔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를 이유로 블랙록이 중국 주식에 대해 중립으로 의견을 하향 조정한 것이다.

진 보이빈과 웨이 리 등 블랙록 연구원들은 "코로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서 중국에선 광범위하게 봉쇄가 나오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국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이 악화되고 있으며, 중국 자산에 대한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중국 당국에선 성장세 둔화를 막기 위해 완화정책 수행 의지를 드러냈지만, 적극적인 행동에는 나서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해 상하이를 비롯해 주요 도시들을 봉쇄하고 있다.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속에서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고 글로벌 주요 주가지수도 9일 장에서 급락했다.

블랙록은 지난해 10월 중국 주식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냈다. 중국 당국이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서 시장을 부양하려는 목적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적자 재정정책을 쓸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테크주에 대한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전망도 내놓은 바 있다.

블랙록은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를 두고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 투자자들이 당국 규제나 다른 이유를 들면서 중국 자산을 회피하려는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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