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연준 보스틱 "50bp보다 더 공격적일 필요 있다 생각 안해"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5-10 07:02
[뉴스콤 김경목 기자]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9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50bp 금리인상보다 훨씬 더 공격적으로 움직임 필요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20년 만에 50bp 인상을 단행한 것은 이미 꽤 공격적으로 움직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결정자들이 50bp 인상을 지속하는 쪽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는 이후 진행된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도 “몇 개월 안에 75bp 인상이 이뤄질 확률은 낮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다만 “어떤 옵션도 테이블에서 치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연준은 지난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했다. 지난 4일 FOMC 회의를 마친 후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6월과 7월 회의에서도 50bp 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보스틱 총재는 "미연준이 중립 수준까지는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론 2~2.5% 정도를 중립 수준으로 본다. 이 수준까지 도달하면 추후 어떤 상황이 발생할 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연준이 두 차례 아니면 세 차례 금리를 인상한 후에 경제가 어떻게 반응하는 지를 볼 것이다"라며 "만약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목표 수준인 2%로 근접한다면, 연준은 금리인상을 멈추고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를 살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스틱 총재는 자신을 '걱정하는 낙관주의자'라며 인플레이션을 보면 공급측에서 일부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지표를 보면 전월 대비로 인플레이션 증가세가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일부 신호가 나오고 있다. 이것은 좋은 신호"라며 "연준이 인플레 잡기를 시작한만큼 이 추세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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