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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독일 정부, 올해 성장전망 3.6→2.2% 대폭 하향..우크라 사태 반영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4-28 08:45

[뉴스콤 김경목 기자] 독일 정부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3.6%에서 2.2%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가 27일 보도했다.

독일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올해 성장률을 대폭 낮췄다고 밝혔다.

독일의 이러한 성장률 하향 조정은 기록적인 물가 급등세와 경제 활동을 제한하는 불확실성 사이에서 가계와 기업 모두가 도전에 직면했음을 반영한다.

독일은 내년 성장률은 2.5%로 내다봤다. 앞선 전망치보다는 소폭이나마 상향 조정한 것이다.

로버트 하벡 독일 경제부 장관은 "지난 2년동안의 코로나 정국을 거친 후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부담을 주고 있다"며 "그럼에도 연방정부는 독일 실물경제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인 독일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물가 급등세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게다가 공급 체인의 혼란이 가중되면서 더욱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독일의 CPI가 7.6% 상승해서 지난 1990년 초반 동서독 통일 이후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4월에도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하벡 장관은 "올해 물가는 평균적으로 6.1% 상승한 후에 2023년에 되어서야 2.8% 수준으로 완화되어 갈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한편 분데스방크는 지난주 독일 경제 성장률이 올해 2%로 쪼그라드는 위험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심화되고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수입 금지가 나오면 경기가 상당히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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