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기대이하 1Q 실적에 알파벳 시간외서 급락..700억달러 자사주 매입 계획 밝혀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4-27 07:54
[뉴스콤 김경목 기자]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가 26일 시간외 거래에서 3%대 급락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 시각으로 오전 7시 10분 현재 이날 종가보다 2.7% 내린 2,308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장에선 기술주 실적에 대한 우려감 속에서 3.59% 급락한 2,373달러로 마쳤다.
미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감과 함께 중국의 코로나 봉쇄령 여파로 인한 경기 둔화 걱정이 복합적인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더해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기대치에 못미친 것으로 발표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다만 알파벳 클레스 A 주가는 5%대 급락에서 낙폭을 조금씩 줄이고 있다.
■ 1Q 실적, 비용 급증 속 예상치 밑돌아..700억달러 자사주 매입 계획 밝혀
이날 발표된 1분기 실적을 보면 알파벳은 주요 사업 부문인 광고와 클라우드 사업에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비용이 급증하면서 실적이 예상 수준에 못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튜브의 성장세가 지난해와 비교하면 뚜렷한 둔화세를 보인 점이 우려를 키웠다.
알파벳의 1분기 매출액은 560.2억달러로 예상인 560.7억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4.62달러로 예상치인 25.71달러를 밑돌았다.
구글 광고 수입은 1분기 556.6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보다 22% 증가했다. 시장 예상인 541.2억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유튜브 광고 수입이 68.7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인 74억달러에 크게 못미쳤다. 그리고 유튜브 광고 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14% 늘어나는 데 그쳐 2021년 1분기(+49%)보다 성장세가 둔화됐다.
이날 알파벳은 700억달러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회에서 700억달러 자사주 매입 건이 승인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500억달러, 2019년 250억달러 자사주 매입때보다 한층 더 규모를 확대했다.
주주들에게 자본을 되돌려주는 자신들의 환원 정책 운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알파벳이라고 CNBC가 보도했다.
알파벳은 자사주를 매입 시기는 시장 환경과 주가 등을 반영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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