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구독자수 10년만에 첫 20만명 급감' 넷플릭스 시간외서 26% 급락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4-20 08:35
[뉴스콤 김경목 기자] 넷플릭스 주가가 19일 시간외 거래에서 26% 급락하고 있다.
우리시간으로 오전 8시 13분 현재 이 종목 주가는 이날 정규장 종가보다 25.79% 내린 258.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정규장에서 3.18% 오른 348.61달러로 마감했다.
미연준의 긴축 가속화 우려가 지속돼 국채 금리가 오르고 달러화 가치도 상승했다. 다만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실적 기대감을 반영한 매수세 덕분에 3%대 상승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날 정규장 마감 전후로 구독자 수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20만명 급감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주가는 이내 급락했다.
넷플릭스는 앞서 1분기 신규 구독자가 250만명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에선 270만명 가량 신규 구독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실제로는 넷플릭스의 1분기 구독자가 20만명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 소식을 악재로 인식하며 넷플릭스 주가가 25% 이상 폭락 중인 것이다.
넷플릭스의 유료 구독자 수가 감소한 것은 최근 십여년 넷플릭스의 사업 행보에선 처음 있는 일이었고, 향후 전망이 더욱 나쁘다는 부분이 투자자 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넷플릭스가 실망스런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다른 스트리밍업체들도 시간외 거래에서 동반 급락세다.
정규장에서 8% 급등했던 로쿠가 6%대 하락하고 있고, 정규장 3.3% 올랐던 디즈니도 4.5% 급락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2분기 글로벌 유료 구독자 수가 200만명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넷플릭스는 1분기 매출액이 78.7억달러로 지난해 1분기보다 10% 가량 증가했다. 다만 시장 전망치인 79.3억달러엔 소폭 하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6억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6.4% 감소했다. 주당순이익은 3.53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2.89달러를 웃돌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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