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美, 러 신규투자 금지…은행 2곳·푸틴 두 자녀도 제재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4-07 07:58
[뉴스콤 김경목 기자] 우크라이나 민간인에 대한 러시아의 집단학살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 금융기관들, 크렘린궁의 관료들 및 그 가족들에 대한 제재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가 7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에는 러시아에 대한 신규 투자 전면 금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성인 자녀들 및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가족들에 대한 제재 등이 포함됐다.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브라이언 디스 위원장은 "이번 제재는 러시아 최대 금융기관인 스베르방크, 러시아 최대 민간은행인 알파은행에 부과된다"며 "미국 모든 기업, 단체들은 이들과 거래가 금지된다. 단 에너지 부문엔 예외가 적용된다"고 말했다.
디스 위원장은 "푸틴의 두 딸인 마리야 푸티나, 카테리나 치코노바를 비롯해서 푸틴의 측근들에게도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미국내 러시아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어떤 계좌, 펀드라도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은 또한 미국인과 기업이 러시아에서 신규 투자를 하는 것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을 했다. 기업체 600곳이 이미 자발적으로 러시아에서 떠났다고 했다.
바이든은 "미국과 동맹국들의 공동 제재가 향후 수년간에 걸쳐서 러시아의 경제에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스 위원장은 "대부분 국영기업들이 러시아 정부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미국 정부는 이들에게도 전면적인 제재를 적용할 것"이라며 "관련 제재안은 미국 재무부가 7일 발표할 것이다. 단 에너지 부문은 제재 항목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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