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주식투자자들은 바텀업 차별화로 포트폴리오 전략을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석중 연구원은 "2분기 위험선호로의 이동을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초 이후 극도의 위험회피는 12월 FOMC 의사록을 확인하며 시작됐고, 이후 강한 고용 회복과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러시아발 침공까지 겹치며 급진적인 위험회피가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3개월의 시간이 불확실성 확산과 자산가격 반영의 시간이었다면, 향후 3개월은 불확실성 대면과 소화의 구간이라고 했다.
그는 "4월에 들어서며 러시아발 사태가 야기한 경제지표 둔화, 인플레이션 우려 가중, 기업이익 추정치 하향이 뒤따르겠지만 통상 불확실성 소화의 시기에 위험회피 심리는 잦아들고 자산가격은 반등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연준의 긴축 시계는 금리에 선반영됐고 경기 침체 우려는 위험자산 가격에 녹아있다"며 "변동성의 높이는 낮아지고 위험선호로의 무게중심 이동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모든 전망은 러시아발 지정학적 위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사태 장기화를 베이스 시나리오로 산정하나 최악의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예측 가능한 변수가 아니며 예단할 수도 없다고 했다. 장세 전망에 기댄 트레이딩 전략보다는 자산배분과 적정 수준의 현금 확보를 통한 위험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자산배분의 핵심은 인플레이션 헷지와 변동성 제어에 있다"며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조해온 전략이나 원자재 가격 상승의 기술적 부담으로 변동성 확대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자산 선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농산품(DBA.US), 금(GLD.US), 산업금속(DBB.US)이 유망해 보이고 원유, 천연가스는 선물가격 보다 관련 산업을 추종하는 ETF(XLE.US) 매수 전략이 변동성 관리에 용이하다고 밝혔다.
그는 배당(DVY,US), 리츠(VNQ.US), BDI(BDRY.US)도 전략자산으로 선정했다.
불확실성 확대가 자산가격 전반에 반영됐다면 Top-Down 보다 Bottom-up 차별화에 입각해 포트폴리오를 완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섯 가지 유망테마로 1) 반도체(아날로그+데이터센터), 2) 은행, 3) 리오프닝(호텔+플렛폼), 4) 태양광+ESS, 5) 중국 성장주를 선정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