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시카고 연은 총재 "25bp 인상 원하지만, 50bp에도 열린 마음"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3-25 07:38
[뉴스콤 김경목 기자]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50bp 금리인상에도 개방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반스 총재는 24일 연설에서 "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마다 25bp 인상을 원하지만, 필요시 50bp를 올리는 쪽에도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연준은 주의깊게 움직이기를 원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서 신속하게 정책을 운영하고 머지않아서 중립수준에 도달하기를 바란다"며 "아마도 50bp 인상이 도움이 될 듯하다. 난 50bp 인상에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에반스 총재는 50bp 인상처럼 금리를 한번에 큰 폭 인상하면 다음번 금리인상 결정을 위한 시장과의 의사소통에서 도전에 직면할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50bp를 인상했다고 보자. 그러면 이러한 행보에 대해서 시장과 어떤 식으로 소통을 할 수 있겠는가, 미연준이 다음번 FOMC 회의에선 어떻게 할까라는 식의 의문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에반스 총재는 "만약 금리 인상 속도를 매번 다른 식으로 조정하기 시작하면, 그렇게 빨리 움직이기 시작하면 도대체 어디로 향하게 되는가 등의 질문이 나올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식의 질문과 논의가 올해 내내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금리 결정 투표권이 없다.
금리 인상 전망치에 대해선 중위값과 일치한다고 했다. 그는 "중위값은 미연준이 올해 25bp씩 7차례 금리를 인상한 후에 내년 말에는 2.75~3.00%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상향 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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