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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연준 월러 이사 "인플레 통제하려면 50bp 인상 한번 이상 해야"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3-21 07:01

[뉴스콤 김경목 기자]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18일 “물가를 잡으려면 50bp(1bp=0.01%포인트) 인상이 한번 이상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CNBC 인터뷰에서 “올해 말이나 내년 물가에 영향을 주려면 지금 당장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에 따라 불확실성이 가중돼 이번 FOMC에서 25bp 인상에 투표했지만, 그는 미연준이 조만간 긴축 강도를 더욱 높일 필요가 있을 지도 모른다고 했다.

월러 이사는 "미연준이 전면적인 금리 인상에 나서는 것을 선호한다"며 "올해 말과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미연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줄여가는 데에 더욱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차후 FOMC 회의에서 한번 아니면 다수에 걸쳐서 미연준이 금리를 50bp 인상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리 인상에 대한 의견과 함께 월러 이사는 미연준이 빠른 시일 안에 채권 매입 규모를 줄이기 시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전했다.

그는 "미연준의 대차대조표가 9조달러를 웃도는 수준까지 부풀었다"며 "미연준 관계자들이 현재 채권 보유 규모를 줄이는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그 절차는 다음번 회의나 그다음번 회의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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