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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신뢰지수, 경기둔화 가능성 시사 - 메리츠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2-03-14 09:54

美 소비자신뢰지수, 경기둔화 가능성 시사 - 메리츠證
[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14일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를 볼 때 소비위축이 경기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황수욱 연구원은 "지난 11일 뉴욕 주가 하락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우려 외에 장 초반 발표된 소비심리지수 충격도 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 3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는 59.7로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주식시장의 악재로 작용한 것이다.

황 연구원은 "데이터 집계 이후 60을 하회했던 경험은 1980년, 2008년, 2011년 뿐"이라며 "2011년을 제외하고 나머지 두번은 유가 급등이 소비심리 위축, 실질적인 소비 감소로 이어져 경기 침체의 배경으로 작용한 바 있다"고 상기했다.

그는 "비슷한 사례로 1990년 걸프전 전후에도 유가가 급등하면서 소비심리 위축과 소비 감소, 경기침체의 배경 중 하나가 되었던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데이터에서 주목할 부분은 유가 상승 우려와 내구재 구매 여력이 데이터 집계 이후 가장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소비가 경제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비 관련 데이터를 계속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가깝게는 당장 이번주(16일)에 미국 2월 소매판매 데이터가 발표된다"며 "여기에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2월 고용지표에서 기업들의 비용부담에 임금상승 압력이 둔화되긴 했으나, 향후 이어질 수 있는지도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美 소비자신뢰지수, 경기둔화 가능성 시사 - 메리츠證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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