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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하커 "금리 인상 올 3월 시작해야..필요시 3회 이상 인상도 지지" - FT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1-13 15:44

[뉴스콤 김경목 기자]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미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올 3월부터 시작하는 것을 매우 지지한다"며 "금리 인상이 더욱 필요하다면 3회 이상 인상하는 것도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13일 밝혔다.

그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만약에 물가 오름세가 더욱 가팔라진다면 나는 미연준이 기준금리를 3회 이상 올리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미연준이 올해 금리를 세차례 올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 3월부터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것에 매우 열려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고인플레 상황이 더욱 심화된다면 미연준이 기준금리를 3회 이상 인상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미국 12월 CPI가 전년 동월보다 7% 상승해 198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경제지표가 발표된 후에 전해졌다. 그는 "물가가 매우 높고,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고 했다.

그는 미연준이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데 상당히 빠른 속도로 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커는 "미연준은 완전히 제동을 걸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일부 수요를 낮출 필요는 있다고 본다"며 "미연준은 기준금리를 올림으로써 뭔가 정책을 쓸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공급망 병목 현상이 완화되면서 물가 오름세가 좀 둔화될 경우엔 가능하면 금리 인상 횟수를 줄이는 것을 또한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미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 이상에서 물가지수를 오랜 기간 머물게 하면 장기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미연준이 걱정하는 것은 국민들이 '물가 상승이 2%대로 가지 않고, 2.5~3.0%대에 머물겠구나'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커는 미국 고용시장은 충분히 회복세를 보이면서 미연준의 완전고용 목표를 충족했다고 지적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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