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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암호화폐 애널 "비트코인 연내 10만불? 1~2년내 버블 붕괴, 닷컴버블 전철 밟을 것" - 야후파이낸스(상보)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1-07 10:23

[뉴스콤 김경목 기자] 한 베테랑 암호화폐 애널리스트가 "비트코인이 1~2년내 버블이 붕괴될 수 있다. 닷컴버블 전철을 밟을 것"이라 밝혔다고 야후파이낸스가 7일 보도했다.

일부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은 비트코인이 연내 1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보지만 기술적 분석 전문가가 가운데 한 사람이 버블 붕괴에 대한 우려 목소리를 낸 것이다.

가레스 솔로웨이 머니스톡닷컴 대표는 "장기적 관점에선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정말로 좋게 보고 있다"며 "다만 기술적 분석을 하는 입장에서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은 삼봉형 형태를 보이고 있다. 믿든 말든 올해 초반이나 내년 초반에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 밑으로 향하는 그림을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은 지난달 4.6만~5.2만달러 수준 박스권에서 머무는 모습이었다"며 "이후 4.6만달러에서 가까스로 지지받다가 4.6만달러도 깨졌다. 그러면 비트코인은 지난 11월 초반 기록했던 4.2만달러도 지지받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가격은 5일 장에서 매파적인 12월 FOMC 의사록이 발표된 이후로 중요한 지지선이 깨지는 모습이었다. 시장 예상보다 더욱 매파적으로 해석된 의사록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그는 "미국 주가지수가 산타클로스 랠리를 보인 가운데서도 비트코인은 지난달 지속된 하락세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최고점 대비 현재 35% 이상 하락했다"며 "암호화폐와 위험 자산간에 가격 움직임이 다소 괴리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을 포함한 암호화폐가 추가적인 하방 압력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그는 금 가격이 S&P500 지수나 비트코인보다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장기 관점에서 보면 비트코인이 단연 가장 좋은 투자 자산이라고 했다.

그는 "5년 정도 지나면 비트코인은 쉽게 10만달러에 도달했을 것이다. 아마도 25만달러가 됐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다만 난 시스템에 있는 레버리지(유동성)를 중시하는 사람이다. 미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올리고 대차대조표를 줄인다고 한 만큼 많은 유동성이 시스템에서 빠져나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가 예전 닷컴버블 때처럼 올해 아니면 내년에 버블이 붕괴될 수도 있다고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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