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바이든, 연준 은행감독 부의장에 라스킨 전 재무차관 검토" (상보)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1-12-29 09:28
[뉴스콤 김경목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연준 은행감독 부의장에 사라 블룸 라스킨 전 재무차관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은행감독 부의장은 미국 은행 시스템 전반을 감독 관리하는데 가장 영향력이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그가 해온 발언이나 행적을 보면 미연준의 시중 은행에 대한 감독과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곧 공석이 될 다른 연준 이사회 두 자리에 적합한 경제학자들도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명은 리사 쿡 미시건주립대학교 경제&국제관계학 교수이고, 다른 한 명은 필립 제퍼슨 데이빗슨칼리지 교수로 알려졌다.
WSJ는 이번에 라스킨을 은행감독 부의장으로 지명하는 것이 급진적인 민주당 위원들의 반발을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전 정권에서 지명했던 제롬 파월 미연준 의장이 지난 11월 재임하는 결정에 반대했다.
진보 민주당원들은 미연준이 대형 은행들을 규제하는 데 더욱 강력한 스탠스를 취하기를 지속 요구하고 있다.
라스킨은 지난 2009년 9월 발언에서 금융 위기는 다수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을 늘리기 위해서 규제 완화에 대한 열망이 빚어낸 결과였다고 비난한 바 있다.
그는 "금융 위기는 '탐욕, 약한 규제, 약한 법령 시행' 등이 결합되면서 우리에게 다가온 것이었다"고 했다.
한편 라스킨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연준 이사로 있었던 당시에 2010년 도드-프랭크법 법안 작성에 큰 역할을 했다.
도드-프랭크법은 미국이 글로벌 금융위기로 나타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0년 7월 제정한 금융개혁법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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