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정부가 10월 국고채 발행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5조원 줄인다.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발행물량을 추가로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재정경제부는 1일 10월 국고채 발행물량을 당초 계획 대비 5조원 축소하고, 향후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할 경우 국채 발행물량을 추가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딜러(PD)가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는 총 12조원의 국고채를 발행한다. 이는 9월 경쟁입찰 계획액 16조원보다 4조원, 25% 줄어든 규모다.
연물별 경쟁입찰 발행 규모는 2년물 2조1천억원, 3년물 2조4천억원, 5년물 2조2천억원, 10년물 2조1천억원이다. 20년물은 7천억원, 30년물은 1조8천억원, 50년물은 6천억원이며 물가연동국고채는 1천억원을 발행한다.
정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와 시장 안정을 위해 3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5천억원 규모의 교환도 실시한다. 이에 따라 경쟁입찰과 교환을 합한 발행 예정액은 12조5천억원이다. 최종 발행량은 PD 등의 비경쟁 인수권한 행사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국고채 공급 축소와 함께 만기도래 전 국고채 매입(바이백)도 실시한다. 2년물과 3년물, 5년물, 10년물 경과종목을 대상으로 총 3조5천억원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백은 오는 21일 오전 10시40분부터 11시까지 실시한다. 매입 대상은 국고채 24-4, 25-6, 24-12, 25-4, 23-6, 22-5, 22-14, 23-11 등 8개 종목이다. 세부 내용은 오는 16일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30년물 교환은 오는 20일 실시한다. 30년물 지표종목인 국고채 26-8을 발행하고 30년물 경과종목 5개 종목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5천억원 규모다.
한편 정부는 10월 재정증권을 발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재정증권 발행 잔액과 한국은행 일시차입은 모두 없다.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평잔 기준으로는 재정증권이 10조5천억원, 한은 일시차입이 3조원이다.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은 전월과 동일한 1조원 규모로 발행한다. 만기는 1년이며 국고채 전문딜러와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PPD), 통화안정증권 입찰대상 기관 등 총 31개 기관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입찰은 오는 23일, 발행은 26일 이뤄질 예정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