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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美 3월 신규고용 17만8000명, 예상상회…실업률 4.3%로 개선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4-06 07:01

(상보) 美 3월 신규고용 17만8000명, 예상상회…실업률 4.3%로 개선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의 3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며 노동시장 견조함을 재확인했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3일(현지시간)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17만8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6만명)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지난해 12월 이후 약 15개월 만의 최대 증가폭이다.

앞서 2월 고용이 한파와 의료 부문 파업 영향으로 부진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일부 작용했지만, 증가 폭은 이를 감안하더라도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직전 두 달 고용 수치는 총 7천명 하향 조정됐다.

실업률은 4.3%로 전월(4.4%)보다 0.1%포인트 하락하며 시장 예상도 밑돌았다. 다만 경제활동참가율이 61.9%로 낮아지면서 실업률 하락이 노동 공급 감소 영향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의료 부문이 7만6천명 증가하며 고용 확대를 주도했다. 특히 2월 파업이 종료된 이후 의료 인력 복귀가 영향을 미쳤다. 건설업(2만6천명), 운송·창고업(2만1천명), 사회지원 부문(1만4천명)도 고용 증가에 기여했다. 반면 연방정부(-1만8천명)와 금융업(-1만5천명)에서는 일자리가 감소하며 업종 간 편차가 나타났다.

임금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다. 3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2% 상승해 시장 예상(0.3%)을 밑돌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3.5% 올라 예상치(3.7%)를 하회했다.

예상을 웃도는 고용지표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는 약화됐다. 금리 선물시장은 연내 금리 동결 가능성을 80% 이상 반영하며 기존 인하 전망을 상당 부분 되돌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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