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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美금리 하락에 강세 지속…亞도 동반 하락, 금통위 앞두고 박스권 인식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2-24 10:50

[채권-오전] 美금리 하락에 강세 지속…亞도 동반 하락, 금통위 앞두고 박스권 인식
[뉴스콤 김경목 기자] 24일 오전 채권시장은 간밤 미국 금리 하락 여파를 반영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 금리도 동반 하락하며 글로벌 채권시장이 연동되는 모습이다. 다만 2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경계감 속에 추가 강세는 제한되는 분위기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전 10시 38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9틱 오른 105.23을 기록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27틱 상승한 111.9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장중 3년 선물을 약 1,600계약 순매도하는 반면, 10년 선물은 약 3,100계약 순매수하며 장기 구간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현물시장에서도 금리는 전 구간 하락했다.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2.2bp 내린 3.13%대, 10년물은 2.7bp 하락한 3.55%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시아 시장도 강세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924)에 따르면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16bp 내린 2.0927%, 호주 10년물 금리는 1.98bp 하락한 4.7006%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채 강세에 주요국 금리가 연동되는 장세다.

시장 참가자들은 대외 강세 재료가 유효하다고 보면서도, 금통위를 앞둔 이벤트 리스크를 의식하고 있다.

증권사 한 채권딜러는 “1월 금통위에서 2026년 성장률 1.8%, 물가 2.1%를 제시했는데, 전일 총재 발언을 감안하면 이번에는 성장률이 2.1% 수준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성장률 2.1%, 물가 2.1~2.2% 조합이 나온다면 상단은 어느 정도 정해진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은 관계자가 3년 지표금리 3.20%는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언급한 점도 있어 3.20%는 상단 인식이 형성돼 있다”며 “금통위에서 매파적 발언으로 금리가 밀리더라도 3.15% 이상에서는 매수세가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오늘은 전반적으로 매수 분위기지만 외국인 선물 수급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이를 보면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한 중개인도 “미국 금리가 4.03%까지 하락했지만 국내 금리는 최근 상승한 부담이 있어 현재 강세 구간에서 매수 실익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통위를 앞둔 경계감과 레벨 부담이 공존하는 만큼 공격적인 추격 매수보다는 포지션 유지나 단기 트레이딩이 적절하다”며 “성장률이 상향 조정될 경우 상단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대외 안전선호가 하단을 지지하더라도 매파적 동결 스탠스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해질 수 있어 강세 폭은 제한될 것”이라며 “금통위 전까지는 3년물 기준 3.10~3.20%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전반적으로 글로벌 금리 하락에 연동된 강세 흐름 속에서도, 시장은 금통위 결과와 성장률 전망 수정 폭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박스권 대응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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