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4.03%대로↓…관세 불확실성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6-02-24 07:11
[뉴스콤 장안나 기자] 2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03%대로 내려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5%의 글로벌 관세를 부과하는 등 관세 불확실성이 재부상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오후 3시 4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5.6bp(1bp=0.01%p) 낮아진 4.035%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3.3bp 내린 3.449%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3bp 하락한 4.703%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5.8bp 낮아진 3.588%에 거래됐다.
무역긴장 속에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2.5bp 내린 2.715%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311%로 4.5bp 하락했다. 앨런 테일러 영란은행(BOE) 통화정책위원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그는 “더 낮은 인플레이션과 더 높은 실업이 우려되는 만큼 두세 차례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6%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대법원의 관세 무효 판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5%의 글로벌 관세를 부과하는 등 관세 불확실성이 재부상한 탓이다. 인공지능(AI) 혁신에 따른 타격이 우려되는 소프트웨어주와 신용카드주 부진도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1.91포인트(1.66%) 낮아진 48,804.0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71.76포인트(1.04%) 내린 6,837.7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58.80포인트(1.13%) 하락한 22,627.27을 나타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지난 1월 고용을 두고 "깜짝 상방 요인이었다"고 평가하며 “고용호조가 지속되면 금리동결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대법원의 어이없는 관세 무효 판결로 장난치는 국가들은 훨씬 더 높은 관세와 더 혹독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3% 하락, 배럴당 66달러 대에 머물렀다. 지난주 미 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 이후 원유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 정책을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17달러(0.26%) 하락한 배럴당 66.3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7센트(0.38%) 내린 배럴당 71.4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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