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4.27%대로↓…이란 긴장으로 하락반전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6-02-04 07:11
[뉴스콤 장안나 기자] 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소폭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27%대로 내려섰다.
매파적 성향이 강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자 영향으로 장 초반 레벨을 높이기도 했으나, 장중 방향을 바꿨다. 미 해군이 항공모함에 접근한 이란 드론을 격추하는 등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됐기 때문이다.
오후 3시 4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8bp(1bp=0.01%p) 낮아진 4.271% 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bp 내린 3.576%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5bp 하락한 4.902%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6bp 낮아진 3.838%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2.3bp 오른 2.894%를 기록했다. 독일 정부가 올해 사상 최대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독일 금리를 따라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도 4.527%로 1.7bp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4%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이란발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유가가 급등하고 기술주 매도가 확산되면서 지수들이 압박을 받았다. 앤스로픽의 새 AI 자동화 도구 공개로 소프트웨어 업체들 낙폭이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6.67포인트(0.34%) 낮아진 49,240.9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8.63포인트(0.84%) 내린 6,917.8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36.92포인트(1.43%) 하락한 23,255.19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7% 상승, 배럴당 63달러 대로 올라섰다. 미 해군이 항공모함에 접근한 이란 드론을 격추하는 등 이란발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된 영향이 크다. 미 달러화 약세도 유가 상승을 한층 부추겼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07달러(1.72%) 오른 배럴당 63.2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03달러(1.55%) 상승한 배럴당 67.3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