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7월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9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미국 지난 7월 잠정주택 판매지수는 전월 대비 5.5% 내린 70.2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인 전월비 +0.2%를 대폭 밑돌았다.
로렌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일자리와 재고 증가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은 다가오는 미국 대선과 관련된 경제성 문제와 어느 정도 관망을 극복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전에 소유했던 주택시장은 거의 2년 동안 높은 차입 비용과 부족한 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달 모기지 금리가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높은 가격과 제한된 재고로 인해 여전히 낮은 금리를 기다리는 예비 구매자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는 실정이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 하락은 의심할 여지없이 구매자들을 시장에 끌어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30년물 고정 모기지 계약 금리는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를 인하할 때가 왔다고 밝힌 이후 현재 6.5% 이하로 떨어졌다.
미국 4개 지역, 특히 중서부와 남부의 판매량이 모두 감소했다. 지난달 북동부 지역 감소폭이 가장 좁았으며, 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뉴잉글랜드 지역내 실적이 다른 지역보다 좋았다고 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