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 5월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26일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11.3% 감소한 61만9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64만채)를 밑도는 수준이다. 전년 동월(74만1000채)보다는 16.5% 감소했다.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 61만9000채는 2022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월간 수치이며 작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신규주택 판매가격의 중앙값은 41만7400달러, 평균 판매가격은 52만달러였다.
5월 말 판매용 신규주택의 계절 조정 추정치는 48만1000채였다. 이는 현재 판매율로 보면 9.3개월분의 공급량 수준이다.
NAHB의 칼 해리스 회장은 "지속적으로 높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많은 예비 구매자들이 주택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며 "주택 건설업체들은 또한 높은 건설 및 개발 대출금리,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 건설 가능한 부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