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30일 오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나타낸 가운데, 오늘밤 나올 미국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다음날에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애틀랜타 행사 토론이 예정돼 있다.
지난 주말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이후 관련 소식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한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해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시장에선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절차가 이전보다 더 많은 진전을 이룬 것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레이스케일투자가 지난주 SEC와 시장 관계자들을 만나 해당 상품의 주식에 관한 잠재적인 상장 문제를 논의했다"며 "회의 후 이 회사가 업데이트된 안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주 SEC는 블랙록과 나스닥 직원들과도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미국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고 CEO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악재로 조정을 받은 바 있다.
비트코인은 오후 1시 3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3% 오른 3만 80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7거래일 동안 1.8% 상승을 기록 중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64% 내린 2039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7일간 1.1% 하락 중이다.
BNB는 0.4% 하락, XRP도 0.6% 하락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