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31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장에서 첫 번째 비트코인 ETF가 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부분을 일부 되돌림하고 있다.
2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상장주가지수펀드) 설립 신청 소송에서 패소함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중에 비트코인 ETF가 출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소식으로 최근 부진을 보였던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 장에서 반등폭을 확대한 바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긴축 종료 기대로 나흘째 오른 가운데, 중국 제조업 경기가 수축 국면을 지속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오늘밤과 다음날 밤 나올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월간 고용지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오후 1시 2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68% 내린 2만72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7거래일 동안 3.1% 오르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05% 내린 1701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7일간 1.63%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BNB는 1%, XRP도 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