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필립 제퍼슨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인플레이션 목표 상향론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제퍼슨 이사는 27일 하버드대 강연에서 “2% 인플레이션 목표 수정이 기대 인플레이션을 불안정하게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근로자 부족 현상이 근원서비스 물가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토록 하는 한가지 이유라고 지적했다.
그는 "근원서비스 가운데 비주택 부문의 인플레이션 전망은 부분적으로 명목임금 오름세가 둔화될 지 여부에 달린 것"이라며 "최근 데이터를 보면 임금 오름세가 지난해에 비해서 다소 둔화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했다.
제퍼슨 이사는 " 나는 오랜 기간에 걸쳐서 이번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욱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했다"며 "인플레가 2%로 쉽게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에 빠져 있진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지난해 5월 연준 이사로 임기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애틀랜타 연은 첫번째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이 연준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물가 안정을 달성하는 데는 상당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저성장 흐름이 나올 수도 있다"며 "다만 인플레이션은 오름세이고 이러한 물가 상승이 나에게 있어선 가장 큰 문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