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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12월 CPI 전년비 6.5% 올라 예상 부합..전월 7.1%보다 둔화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3-01-13 07:21

자료=미국 노동부, 12월 CPI와 근원 CPI 2021년 12월~2022년 12월 기간동안 전년동월비 추이
자료=미국 노동부, 12월 CPI와 근원 CPI 2021년 12월~2022년 12월 기간동안 전년동월비 추이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6.5%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11월에는 7.1% 상승한 바 있다.

미국 노동부 12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12월 CPI는 전월대비로는 0.1% 하락해 지난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내렸다.

지난 12월 근원 CPI도 전년대비 5.7%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11월에는 6.0% 상승한 바 있다.

지난 12월 근원 CPI는 전월대비로는 0.3%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11월에는 0.2% 상승한 바 있다.

지난달에도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이어져 미국 CPI가 정점을 찍었음을 재차 확인시켜줬다.

전년비 상승률 6.5%는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6월 9.1%에서 6개월만에 상승폭을 상당히 좁힌 것이다.

인플레 둔화를 확인한 이후 미 금리선물시장은 연준 2월 25bp 인상 확률을 전일 77%에서 93%로 높여서 반영했다.

지난달 물가 오름세 둔화에는 휘발유 가격이 급락한 것이 주효했다. 휘발유 가격은 전월비 9.4%, 전년비로는 1.5%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이 급락해 주택 관련 비용 오름세를 상쇄했다. 주거지수는 전월비로 0.8%, 전년비로는 7.5% 상승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올 하반기에는 주거지수가 극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바클레이스의 마이클 폰드 글로벌 인플레이션 연구부문 헤드는 "주거지수 하락세는 6~9개월 시간차가 발생한다. 그렇기에 미국 당국 경제지표로 확인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투자의 알렉스 베루드 CIO는 "더욱 높은 금리만이 주거관련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준은 에너지, 식품, 주거 관련한 물가가 잡히는 상황에서 현재는 노동시장과 더욱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서비스 인플레이션 추이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폰드 헤드는 "연준은 다양한 경제지표들을 통해서 노동시장 경기가 연착륙하는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 멀티에셋솔루션 부문의 마리아 바살로우 공동CIO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는 있지만 일부 항목을 보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있다"며 "물가 오름세 둔화는 이제 놀랍지 않다. 이제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목표치 수준까지 떨어지는가이다"라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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