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의 지난 10월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1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2로 전월대비 0.7포인트 낮아졌다. 예상치는 50.0 수준이었다.
10월 PMI가 50을 웃돌며 지난 2020년 4, 5월 연속으로 50을 하회한 이후 29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다만 지난달 50.2는 2020년 5월(43.5)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신규주문지수는 49.2로 전월대비 2.1포인트 높아졌지만, 수축 국면에 머물렀다. 생산지수는 52.3을 기록해 전월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가격지수는 46.6으로 전월보다 5.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20년 5월(40.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문잔량지수는 45.3으로 전월대비 5.6포인트 낮아졌다.
고용지수는 50.0으로 전월보다 1.3포인트 높아졌다. 재고지수는 52.5로 전월대비 3.0포인트 하락했다.
신규수출주문지수는 46.5로 전월대비 1.3포인트 낮아졌다. 수입지수는 50.8로 경기확장 국면을 이어갔지만, 전월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ISM 제조업비즈니스 조사위원회의 티모시 피오레 의장은 "미국 제조업이 경기확장 국면을 이어갔지만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개선된 이후로 주요 수치가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조사 응답자들은 최근 5개월동안 신규주문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PMI를 보면 기업들은 향후 수요가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화학부문에 종사하고 있는 한 응답자는 "고객들이 일부 주문을 취소하면서 완제품 재고가 늘어나고 있다. 일부 고객사들이 원자재 가격이 조금더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가운데 업황이 어느정도 회복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운송장비에 종사 중인 한 응답자는 "근로자와 부품장비 조달에서의 어려움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 지난달 수요가 억눌린 이후로 주문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홈페이지, 10월 제조업 PMI 수치 요약표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