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블룸버그 설문에 따르면 월가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이 FOMC에서 내년 3월까지 금리를 5%까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냈다.
연준 정책위원들은 지난달 전망에서 미국 기준금리가 4.6% 전후를 이번 긴축 기조의 최종 금리 수준으로 전망했다. 일부 투자자들도 4.8% 전후에서 고점을 찍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지만 시장 관계자들이 재차 최종 금리 수준을 상향 조정한 것이다.
컨설팅업체인 RSM의 조셉 브루셀라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근원 PCE가 5.1%에 고용비용지수가 오름세를 지속하는 부분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5% 이상 수준까지 인상해야 함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며 "미국 기준금리는 내년 1분기 말에 가서야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최종금리 수준이 어떻게 되든지 간에) 다수 이코노미스트들은 글로벌 경기침체를 유발할 수 있는 연준의 고강도 긴축 지속에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블룸버그 설문에 응한 이코노미스트 가운데 75%는 약한 긴축보다 고강도 긴축에 대해서 더욱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피크테자산관리의 토마스 코스테르그 이코노미스트는 "통화정책 시행과 효과 발생의 시간 차이에 대해서 시장은 여전히 경시하는 성향이 있다"며 "현재의 긴축 기조에 따른 완전한 효과는 2023년 중반쯤에 가서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가 되면 너무 늦었고, 정책 실수에 따른 리스크가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